[퍼옴] 닌텐도, 스위치 2 수요 예상보다 훨씬 높았다며 불편에 대해 사과

    최근 열린 투자자 회의에서 닌텐도 사장 후루카와 슌타로는 새롭게 출시된 스위치 2 콘솔에 대한 수요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후루카와 사장에 따르면, 수요는 닌텐도의 내부 예측을 크게 웃돌았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제품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에 대해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도 전했습니다.

    "현재 많은 국가에서 스위치 2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으며, 저희는 이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주주분들도 제품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월부터 마이 닌텐도 스토어에서 추첨 판매를 시작했으며, 반응은 저희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제 이름으로 X에 발표했듯, 응모자는 220만 명에 달했고, 함께 사과의 말씀도 드렸습니다."

    "이후 총 4차례의 추첨 판매를 진행했으나, 당첨되지 못한 분들도 계셨습니다. 5차 추첨은 7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일반 소매점들 역시 추첨 판매를 시행하고 있으며, 점차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매장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희는 가능한 많은 수량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초기 수요가 예상을 훨씬 초과한 점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닌텐도 스위치 2는 출시 후 단 4일 만에 350만 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이는 전작 대비 두 배 빠른 속도입니다. 지난주, 시장조사기관 DFC 인텔리전스는 스위치 2의 2025년 판매 전망치를 기존 1,500만 대에서 1,600만 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공급 부족을 감안한 수치이며, 만약 공급 제약이 없었다면 최대 2,000만 대까지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DFC는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