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 초반에 쓰기 좋은 아이템

오늘은 바람의나라에서 저레벨구간에서 장착하면 좋은 아이템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실 요즘은 영웅의길만 따라가면 30분도 안돼서 99가 되는 세상이라서 그렇게 큰 의미가 있을까 싶긴 합니다만... 그래도 사실 초반구간이 바람의나라에서는 제일 재미있는 구간 아니겠습니까?.. 그 구간의 재미를 좀 더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일단 선정 기준은 ①가급적 낮은 레벨부터 착용할 수 있는 장비일 것, ② 얻는 방법이 까다롭지 않고 가격이 그리높지 않은 것, ③ 직업제한이 없어서 여러 캐릭을 키울 때에 돌려쓸 수 있을 것, ④ 99레벨, 혹은 1차 ~ 2차승급 정도까지도 쓸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 아이템일 것. 이 정도를 고려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다만 아래의 템들을 장착하려면 결국에는 약간의 노력이나 금전이 필요한데, 여러 커뮤니티에서 약간의 돈버는 방법이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셔서 금전을 모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정 안되겠다 싶으시면 지나가다 만나는 삐까번쩍한 분들을 보시게 되면 1~2만전 정도의 작은 돈은 주실 수도 있습니다..

 

 

 

 

1. 무기

 

① 비철단도

 사슴굴에서 흑광록, 백광록, 광록지수를 잡으면 나오는 레벨 5부터 들 수 있는 무기인데, 생각보다 잘 나오지는 않는다. 마력이 200 붙어있다. 어차피 요즘 극초반 구간은 눈깜빡하면 지나가니까 딱히 찾아서 끼지 않아도 상관은 없는 무기이다.

 

② 일월대도

   

 일월대도는 레벨 30부터 착용할 수 있는 내구력 500만짜리 아이템으로, 예전에는 도적 전용무기에다 능력치도 구렸으나, 현재에는 체력 5000과 마력 2500을 올려주는, 동급 무기 중 최고의 성능을 가진 완소 무기이다.

 산적굴의 중간보스인 겁살파수라는 잘생긴 몬스터를 잡으면 일정 확률로 드랍하는 아이템인데, 저레벨 떄에는 직접 구할 수 없으니, 사든가 얻든가 해야 한다. 가격은 높지 않은 편이며, 이것만 들어도 사실 99까지 키우는 데에 별 무리가 없다. 한 때 일월대도를 착용하면 도적의 필살검무나 백호검무 등의 공격기술이 빨리 나간다는 유언비어가 퍼진 적이 있는 아이템이다.

 

③ 이가닌자의검 or 등대빛의검

        or

 둘 다 레벨 56부터 착용 가능한 무기이다. 무려 체력 2만, 마력 1만 정도를 올려준다. (과거에 레벨 99가 되어 모든 경험치를 죄다 팔아야 주술사의 마력이 1만 3천 정도가 되었다.) 또한 심판의낫과 괴력선창 등 여러 아이템의 시세를 폭락시킨 장본인들이기도 하다. 두 무기는 데미지도 엇비슷하며, 차이점이라면 내구도와 수리 가능여부이다. 이가닌자의검은 내구도 10만에 수리불가능이지만 등대빛의검은 내구도 100만에 대장간에서 수리도 할 수 있다. 어차피 평생 쓸 아이템은 아닌지라 둘 중에 뭘 써도 좋다.

 

 

 

 

2. 갑옷

 

① 타라의남자/여자옷

 속칭 남타/여타. 이가닌자의 검과 착용하면 한벌효과가 발동하여 이동속도가 빨라지고 10초마다 마력을 5% 회복한다. 방어력은 -28로 조금 낮지만 체력과 마력도 적당히 붙어있다.

 

 

 

 

3. 투구

 

① 금장남자/여자투구

         

 각 성의 갑옷점/포목점에서 2000전에 팔고 있다. 바람의나라에서 여성 전용 아이템은 포목점에서, 남성 전용 아이템은 갑옷점에서 판매한다. 방어도가 무려 -10이나 된다. (바람의나라의 방어도는 음수로 갈 수록 수치가 높은 것.) 그냥 고민할 것 없이 이거 껴도 된다.

 

 

 

 

4. 반지(손)

 

① 보라색반지

    X2

[왼손/오른손] 레벨 15부터 착용할 수 있으며, 주막에서 개당 2000전에 판매하고 있다. 무장도는 -5이다. 필자는 2차승급 때 까지만 해도 이 반지를 착용했다.

 

※ 도적의 경우에는 레벨 12부터 착용할 수 있는 흑심반지를 주모에게 구입하도록 하자. 무장도가 -10이나 된다.

 

※ 18k돋보기를 뿌리는 이벤트가 있는 시즌에는 대장간이나 주막 같은 곳의 바닥을 잘 살펴보자. 체력이나 마력이 몇천~몇만씩 붙어있는 파란색반지나 보라색반지를 누군가 버려두었을 수도 있다. 필자는 그렇게 마뻥돋이 붙은 반지 2개를 바닥에서 주워다가 저렙캐릭터를 키울 일이 있으면 돌려끼우고 있다...


                                                      이런 식으로...

 

 

5. 보조

 

① 상술의초콜릿귀걸이

 

 예전에 발렌타인데이 이벤트 때에 얻을 수 있었던 장비인데, 행귀와는 달리 현재까지 남아있는 수량이 적어서 아마 지금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체력 2000과 마력 1000을 올려주고 아무런 착용조건이 없다.

 

② 수정의귀걸이



 옛날에야 도삭산에서 한참 퀘스트를 해야 얻을 수 있었고 명중률이 많이 붙어있어서 궁사의 잇템이었던 데다가 붙어있는 방어력, 체력, 마력이 타 직업에게도 모두 요긴한 능력치라서 상당히 비싼 아이템이었지만 지금은 각종 사행성에서 흔하게 나와서 시즌마다 바닥에 널려있는 장비이다... 착용제한이 없어서 1레벨부터도 쓸 수 있는 장비이다.

 

 

 

6. 방패

 

① 떡갈나무방패


 ​환상의섬 대장간에서 100전에 판다. 레벨제한이 없고 방어력은 -1로 초심자의방패와 똑같지만, 중세 유럽 창보병이 쓰는 것 같은 멋이 있다. 어차피 바람의나라 메인컨텐츠는 채팅과 룩딸이니, 기왕이면 예쁜 것을 써보자.

 

② 정화의방패

 56레벨제한, -7이라는 방어력, 적당히 붙은 각종 능력치와 여신의 방패보다 훨씬 싼 수리비.. 참 괜찮은 방패다. 무엇보다 하얀색이라 심플하고 멋있다. 사실 그렇게까지 싸거나 쉽게 구하기는 어려운 아이템이지만 필자가 매우 좋아하는 방패라서 끼워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