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게임 개정: C++ 프로그래밍 강좌 - 새로운 시작

이번에 새로 진행되는 강좌는 C++을 주제로 담은 강좌입니다. 여러분, C 프로그래밍은 전부 익히셨나요? C++는 C를 이어받는 언어입니다. C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법은 C++에서 전부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그러면서도 C++만의 새로운 문법, 활용 가치가 훨씬 더 높기에 C, C++ 강좌를 동시에 진행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며, 대부분 C와 C++를 분리하여 강좌를 진행합니다.

 

 여기에서도 마찬가지로 C와 C++ 두 개의 언어를 분리해서 강좌를 진행하며, C문법을 모두 안다는 가정 하에 진행할 것이므로 만약 C를 배우지 않았다면 C 프로그래밍 강좌 – 응용 프로그램의 시작에 들어가 C 언어에 대한 이해를 반드시 숙지하신 뒤 C 언어에 대해 배우시기 바랍니다.1

 

 

 

 시작은 언제나 Hello World! 문자열을 출력하는 것입니다. 프로그래밍은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길이라는 깊은 의미가 담겨있을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게 정석이니까요.

 

 우선, 코드 파일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역시 C 언어의 코드 파일 생성 과정에서 모두 해봤습니다. 단, 코드 파일을 생성할 땐 반드시 확장자를 cpp(‘*.cpp’)로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C++ 언어로 컴파일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분명, C에서 Hello World! 문자열을 출력할 땐 다음과 같이 코드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C++에선 다릅니다. 다음 코드를 봅시다.

 

 

 뭔가 코드가 약간 길어진 것 같지만 보기 편해진 것 같은 느낌도 약간은 듭니다. 저만 그런가요? 아무튼, 실행해 봅시다.

 

 

 실행 결과는 C에서 작성했던 Hello World! 프로그램과 완벽하게 동일합니다. 자 그럼 적당히 분석을 시작해 봅시다.

 

 

 

 우선, 헤더 파일을 봅시다.

 

 

 stdio.h 파일을 사용하던 C 시절과는 다르게 이번엔 iostream을 포함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iostream.h와 같이 h 확장자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저 iostream입니다. 오타가 아닌 저것이 진짜입니다. 이 iostream에는 방금 사용했던 std::cout 등의 여러 가지 함수(?)가 정의되어 있습니다.

 

 그 이외의 main 함수는 C 시절과 완벽하게 일치하므로 별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점을 찾으라고 한다면 출력 코드가 있겠군요.

 

 출력 코드에선 printf 함수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함수(?)인 std::cout을 사용합니다. 사용 방법을 봅시다.

 

 

 << 사이에 문자열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실행 결과를 보고 유추할 수 있듯이 내부에 존재하는 문자열을 단순히 출력하는 것 같습니다.

 

 C++에서는 함수의 사용 방법이 완전히 달라진 것일까요? 다행히도 그건 아닙니다. main 함수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 사실이죠. 지금은 이 궁금증을 풀 수 없습니다. 대충 사용 방법만 익혀둡시다.

 

 std는 Standard의 약자이며, cout은 Console Output의 약자입니다. 둘이 이어보면 표준 콘솔 출력이 되겠군요. 문자열을 콘솔 화면에 출력하기 위해선 std::cout이라고 써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를 붙여야 합니다. <<은 연산자의 일종인데, 왜 이런 문법이 허용되는지는 역시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그저 붙여야 된다고 인식 합시다.

 

 <<뒤에 문자열을 넣으면 std::cout에 의해 그 문자열이 출력됩니다. 하지만 잘 분석해 봅시다. 우리가 출력을 원하던 “Hello World!”에는 개행 문자(‘\n’)가 붙어있지 않습니다. C 시절의 printf 함수로 깨끗한 출력을 할 땐 붙여줘야 했던 것이 이젠 자동으로 붙여주는 것일까요? 아쉽게도 그건 아닙니다. 위 코드에 숨어있을 뿐이죠.

 

 숨어있다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사용한 std::endl이 바로 개행 문자이기 때문이죠. 여기서 또 endl은 End Line 또는 End of Line의 줄임말입니다. 다시 말해 개행이죠.

 

 

 

 표준 출력을 여러 개 써 보면서 사용 방법을 좀 더 익혀 보도록 합시다.

 

 

 아마 실행 결과를 보지 않더라도 사용 방법은 대충 짐작이 가리라고 생각합니다. << 뒤에 문자열을 여러 개 이으면 계속해서 문자열을 출력할 수 있으며, << 뒤에 std::endl을 넣으면 개행합니다. 이 역시 여러 개를 붙여 놓을 수 있습니다.

 

 실행 결과를 보고 완벽히 파악해 봅시다.

 

 

 원하던 대로 잘 출력되었습니다. 정리해 봅시다.

 

1. 
   

   코드 파일을 생성할 땐 반드시 확장자를 사용하도록 한다

   
   
   
2. 
   

   표준 콘솔 출력을 진행할 땐 함수가 아닌 으로 한다

   
   
   
3. 
   

   문자열은를 통해 얼마든지 이어 출력할 수 있으며개행은뒤에으로 한다

   
   
   

 

 별로 많지는 않은 내용입니다. 간단하게 외워둡시다. 참고로, 코드 파일은 cpp인데 헤더 파일은 무슨 확장자를 사용할까요? 답은 애초에 없습니다. 헤더 파일은 특별한 컴파일 규칙이 없습니다. 헤더는 말 그대로 ‘포함’하는 파일이니까요. 확장자는 stdio.h와 같이 h이여도 되며 iostream과 같이 아예 존재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건 C 시절부터 내려온 사실입니다.

 

     *.  헤더 파일의 확장자는 딱히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h가 정석이기는 하다.

 

 이제 정말로 정리는 끝났습니다. C 언어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여러분이라면 std::cout을 이용해서 간단한 프로그램은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C 시절의 printf, scanf 함수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